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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그리고 두만강

백두산, 천지 그리고 두만강

 

그동안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게 간직되어 왔던 백두산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우리 땅을 거쳐서 가지는 못하고 중국을 거쳐 우리의 영산을 올라야 한다는 실정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북파, 서파를 통해서 본 장엄한 천지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고, 두만강에서 본 북한의 모습은 우리 조국의 서글픈

현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습니다.

 

 - 일정(총 4박5일) : 장춘-길림(1박)-백두산 북파,장백폭포 등정-이도백하(1박)-백두산 서파, 금강대협곡 등정-

                            연길(1박)-도문, 두만강, 용정, 대성중학교- 연길(1박)-돈화, 발해유적, 장춘-인천공항 

 

 

 

  장춘-훈춘간 고속도로 돈화 나들목, 연변조선족 자치구에서는 모든 간판에 한글을 병기하도록하였다네요.

 

 

  돈화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국도변에 물고기를 잡고 있는 주민들 모습, 예전 우리 시골의 모습이...

 

 

  백두산 북파 매표소 셔틀버스 탑승대기, 비가 오는 가운데 멀리 뒤로 보이는 구름속이 천지라네요!

  천지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근심속에서...

 

 

  비가오는 가운데 중간지점에서 셔틀버스에서 4륜구동 승합차로 환승후 구름속으로 해발 2500m 오르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훤하다.

  승합차에서 내려 산 능선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며 천지를 보러 출발!

 

 

  천지 설명판(한문과 영어로만)

 

 

  한 눈에 들어온 천지, 감동 또 감동!!!

  예전에는 천지 물가까지 내려가서 천지물에 손을 담그기도 하였다는데 지금은 생태보호, 안전 등을 이유로

  중국당국에서 내려가지 못하게해 아쉬움이...

 

  천지 표지석에서!

 

 

  구름을 뚫고 올라와 대기중인 승합차들...

 

 

  다시 구름을 헤치고 내려와서 보게된 장백폭포 입구 온천지대...

 

 

   안개속에서 신비로움을 주는 백두폭포(장백).  옆에 보이는 시멘트 계단이 예전에 걸어서 천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었는 데 지금은 안전상 폐쇄되었다네요.

 

 

  백두산 다람쥐도 보고,  폭포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단련된 듯 도망가지 않고 모델 포즈를 취해주네요.

 

 

  백두산 서파,  셔틀버스들이 줄을 이어 곡선길을 오르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 먼데까지 잘보이네요.

 

 

  셔틀버스에서 내려 천지를 보기위해 서파 1442 계단을 오르고 있는 많은 인파들...

 

 

  드디어 1442 계단을 올라 맞이한 천지, 어제 북파에서 본 것과 같은 감동이!

 

 

     서파 천지 표지석에서! 

 표지석 사진은 중국업체에서 사진 한 장당 30위안(6천원)을 받고 찍어 인화해 주며, 관광객 출입은 못하게 하네요.

 업체에서는 당국에 2억원으로 낙찰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답니다. (인화한 사진 재촬영)

 

   천지를 보고 셀카!

 

 

  천지상공에서 먹이를 노리고 있는 백두산 수리!   먹이를 발견하면 그상태에서 직강하!

 

 

  북한과 중국의 경계표지석,  옛날에 5호 경계비였다는데 지금은 37호가 적혀있네요.

 

 

  지금은 마무리중인 백두산 야생화들... 7월에는 무척 아름다웠다네요.

  

 

  금강대협곡,

 

                                  백두산 북파, 서파를 성공적으로 등정후 인근 식당에서 지역 토속주로 기분좋은 하산주를...

                                    (총 9명의 인원중 3명의 남성이 죽이 잘맞아 여행내내 중국 토속주로 취중여행)         

 

 

  연길시 호텔에서 이른 아침에 내려다본 광장,  중국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집단체조로 아침을 시작하고...   

 

 

  중국땅 도문에서 바라본 두만강과 북한 마을.

 

 

  둘이 손을 잡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두만강 뗏목 체험.  앞에 보이는 것이 북한과 중국을 잇는 교량

 

 

           두만강에서 북한쪽을 보다 찍은 북한 경비병 모습. 잠복근무하여 잘보이지 않으나 우연히 모습을 보여주네요.

 

 

  용정 대성중학교 유적지 윤동주 시인 시비앞에서. 기념관에서 구입한 "서시" 책을 들고...   ..

 

 

  용정시내에서  새끼를 기르고 있는 제비 한쌍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모습이라...  !

 

 

  연길  고려인 식당(북한이 운영중인)

 공연담당과 식당도우미를 북한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연길내 조선족들도 많이 온다네요.

 식사후 도우미가 리씨 명찰을 달고 있어, 본이 어디 이씨냐고 질문하였더니 " 우리는 그런 것 모릅니다요" 라는 답변이...

 왠지 서글픈 생각이 들더군요.

 

 

 고려인 식당, 음식은 중국식, 식당 공연과 도우미만 북한여성들이...

 

 연길시내 야간 광장 여름축제

 

  화려한 연길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야회가 즐겁게 이루어지고,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많은 시민들이 집단으로 다양한 춤을 즐기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저녁 9시경이 되니까

  모두 종료하고 귀가하더군요. 

 

※ 백두산 사진 모음

백두산 천지 그리고 두만강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