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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여행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1

이번 오스테레일리아,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모임과 국내외 여행을 같이 했던 친목모임인 "가고파 오고파"  회원들이 오래전 부터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여 계획하였다.

그러나 출발전에 중국으로 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으로 여행을 시작해야할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회원들과 그리고 여행사와의 많은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결국 아직은 확산에 따른 여행금지가 아니고 특히 우리가 가려고 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는 아직은 바이러스 감염확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여행을 확정하였다. 물론 이러한 결심에는 여행 취소에 따른 많은 위약금의 문제도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ㅇ 일정 : 2020. 02.18 - 02.27(10일간)

 

   ㅇ 여행지

        -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와 인근지역(블루마운틴, 포트스테판 등)

        - 뉴질랜드 남섬(크라이스트 처치, 테아나우, 밀포드 사운드, 퀸즈 타운 등)

        - 뉴질랜드 북섬(오클랜드, 와이토모, 로토루아 등)

 

   ㅇ 여행사 : 온라인 투어

 

   ㅇ 여행인원 : 총 22명(가고파 오고파 회원 12명 포함)

 

1. 오스테레일리아(시드니와 인근지역 여행)

 

   2월 18일 18:45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시드니행 대한항공은 10여시간을 날아 다음날 07시경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 안내를 받아 공항의 한쪽편에서 입고왔던 겨울옷을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던 전용버스에 올라 바로 시드니 최고의 여행지인 블루마운틴을 향해 출발하였다. 버스에 오르니 가이드가 영국국기인 유니언잭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국기를 버스 앞쪽에 게시해 놓고 우리가 헷갈리기 쉬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국기의 식별법을 영국의 역사까지 곁들여 흥미있게 알려주었다.

《유니언 잭》

 

오스트레일리아 국기 뉴질랜드 국기

 오스트레일리아 국기는 파란색 바탕에 영연방의 일원임을 나타내는 유니언 잭과  커다란 하얀색 7각별은 오스트레일리아를 구성하는 주와 준주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국기 오른쪽에 그려져 있는 5개의 별은 남십자자리를 표시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같은 모양에 오른쪽 붉은 색별은 역시 남십자자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혼동되었던 양국의 국기를 가이드의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는 약 250년으로 1770년 영국 왕실 소속의 탐험가 해군제독인 제이스 쿡 선장이 시드니 남쪽 보타니베이에 "인데버"호를 정박시킴으로서 시작되었다. 이후 1778년 1월 26일 초대총독으로 발령받은 "아서 필립"이 배 한 척에 736명의 죄수와 군인 250명을 포함한 1,337명의 이민단을 태우고 이곳에 들어온 때부터 본격적인 식민지 역사가 전개되게 되었으며, 이날이 호주의 건국기념일이다. 시드니라는 이름은 당시 제임스 쿡 선장을 후원했던 영국의 각료였던 "시드니" 경의 이름에서 따운 것이라고 한다.  

가이드의 상세한 국기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약 2시간여를 이동하여 블루마운틴에 도착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블루마운틴은 해발 1215M이며, 공원의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사이로 태양광선이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짧은 푸른 빛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오후의 햇살이 내려쬘때면 푸른 공기층이 온 산의 초록숲위를 감싸게 되어 블루마운틴이라고 불리어 진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오전이라 이러한 자연의 현상을 볼 수 없었지만 한 없이 펼처진 숲의 광경은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블루마운틴 전경
세자매봉과 블루마운틴

 

 

 

세자매봉 앞에서

 

블루마운틴 계곡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시닉 스카이 웨이)
석탄 탄광레일을 개조한 수직 궤도열차 시닉 레일웨이
파노라마로 본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 다음은 호주전통 스테이크다!!!

 

 

   ● 시드니 타워, 시드니 선상디너 크루즈, 오페라 하우스 야경투어

 블루마운틴 관광후 인근에서 호주식 전통 스테이크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시드니로 귀한하여 시드니 타워를 관광하고, 이어서 시드니항 선상 디너 크루즈 승선관광, 그리고 환상적인 시드니 야경투어를 하였다.

 

시드니 타워

시드니 타워는 지상으로부터 250m 높이이며 전망대에서 360도 회전하며 시드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드니 타워에서 본 시드니항과 남태평양 전경
시드니 시내 중심가
시드니 하버 크루즈 탑승전 부둣가에서
우리가 승선할 예정인 시드니 디너 크루즈와 선상 만찬
시드니 랜드마크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유람선 선상에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환상적인 야경, 우리는 하버 브리지를 직접 도보로 횡단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페라 하우스와 유람선
가고파 오고파 완전체, 시드니 야경을 배경으로
하버 브리지를 배경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멋진 야경
오페라 하우스 주변 야외 카페에서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차 한잔..., 우리는 위쪽 전망 좋은 곳에 자리가 없어 계단 아래에서 ㅠ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예쁜 모습으로...

   ● 시드니 2일차(포트스테판, 코알라 등 동물농장, 와이너리, 스탁톤 비치, 돌핀 크루즈 등)

  호텔 조식후 시드니를 출발하여 북부쪽으로 3시간여를 이동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모험의 땅 포트스테판으로 이동하였다. 포트스테판은 시드니 북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부지역으로 32㎞에 달하는 스탁톤 비치를 따라 해변과 사막이 이어져 있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해안을 향해 길게 뻗어져 있는 백사장과 600여년전 생성된 모래언덕에서 4륜구동 차량 탑승, 모래썰매(샌드보딩) 등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시드니에서 포트스테판으로 왕복이동 중간에 코알라, 캥거루 등을 볼 수 있는 동물농장 견학, 와이너리 방문 시음, 돌핀 크루즈를 승선하고 남태평양의 야생 돌고래를 관찰하는 여행 프로그램 등이 함께하여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캥거루(애기집에 새끼 캥거루 꼬리가!)
캥거루 먹이주기
잠자는 코알라와 코알라 만지기... 코알라 동영상은 이 글 하단에...

 

와이너리에서 식사 및 와인 시음후 포도밭을 배경으로
단단하고 썩지 않아 전봇대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

 

포트스테판 스탁톤 비치의 광대한 모래사막
모래사막을 횡단하는낙타 무리, 중동에서 들여와 관광용으로...
모래사막에서 드론이 되어 날다...

 

남미 와카치나 사막에서 경험해 보았던 모래썰매도 타고.....
남태평양 야생 돌고래

● 시드니 3일차(시드니 동부지역 갭팍, 더들리페이지, 본다이 비치,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 관광)

 시드니 여행 3일차 오전에는 시드니 동부지역 관광으로 시드니 항 입구로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갭팍(GAP PARK) 관광과 시드니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더들리페이지, 그리고 아름다운 파도와 해안선이 있는 본다이 비치를 관광하였다. 

 

시드니항 입구 남태평양이 보이는 갭팍(gap park)
시드니 전경이 보이는 더들리 페이지, 이곳은 더들리 페이지라는 사람이 실소유주인 땅인데 건물을 짓지 않는 조건으로 국가에 기부하였다고 한다.
본다이 해변에서...사진 찍고 보니 인명구조 클럽이내 ㅋ...
남태평양 파도가 아름다운 본다이 해변
본다이 해변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오후에는 시드니 시내로 이동하여 어제 야경투어를 하였던 오페라 하우스 등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와 바랑가루 지역을 산책하며 시드니에서의 아쉬운 여정을 마무리하고, 1915시에 항공편으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로 출발하였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춤을...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함께 어우러진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에서 "아디오스! 시드니"...

 

※ 코알라는 식사중! 동영상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만 먹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