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그리고 여행

겨울, 두물머리 풍경

계묘년 새해를 맞아 두물머리를 다녀왔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길이 합수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 표기하면 양수리이며, 행정구역상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이다.
두물머리는 1973년 12월 팔당댐의 준공으로 만들어진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 또는 사진촬영의 명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인접한 양수리의 전통시장과 연계한 산책로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두물머리 관광을 위해서는 평일에는 두물머리 안쪽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휴일에는 양수리 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두물머리에 가는 것이 편리하다.

두물머리 안내도. 붉은색 원이 두물머리 안에 있는 사설주차장이고, 푸른색 원이 양수리 전통시장이다.
두물이 합쳐지는 곳. 두물경
사진으로 왼쪽이 남한강, 오른쪽이 북한강이다.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꽁꽁 얼어붙은 두물머리 앞 팔당호
바람과 물결이 만들어낸 얼음 작품...
얼음천지가 되어버린 연밭 위에서
두물머리 파노라마
파란색 작은 배는 조경을 위해 가져다 놓은 듯
옛날 한강을 오갔던 황포돗배도 있다.
연밭 얼음이 녹은 물위에서 청동오리, 물닭이 함께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