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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여행

2019년 2월 한라산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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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한라산 등반은 2번에 걸쳐 다녀왔지만, 당시 기상악화에 따른 입산통제로 주변 윗세오름 등반과 올레길 트레킹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번에는 동창 산악회 주관으로 13명이 3박4일의 여유있는 일정속에서,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의 비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ㅇ 기간 : 2019.02.15 ∼02.18

    ㅇ 일정 

        -  2.15 1930시 서울역에서 목포행 ktx

        -  2.16 0030시 목포항에서 여객선 "산타루치노 호"  승선,

        -  2.16 0600시 제주항 도착, 아침식사후 영실 윗세오름 등반, 서귀포 남원읍 금호리조트 숙박

        -  2.17 0730시 성판악 코스 등반시작, 1200시 백록담 도착, 1300시 관음사 코스 하산, 1800시 한라산 등반 완료,

                            제주시 주변 펜션 숙박

        -  2.18 오전    올레길 트렉킹후 1755시 진에어 편 제주 출발, 1900시 김포공항 도착

 

이번 여행은 예전 수학여행 기분을 느끼고자 기차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로 이동하고, 돌아올 때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옛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기상조건도 눈이 오는 날씨와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모두가 만족해 하는 일정이 되었던 것 같네요.

여행 및 산행 사진을 올립니다.

 

 

1930시 목포행 ktx 승차를 위해오랫만에 찾은 서울역, 예전 고가도로인 서울로 위에서  

 

 

 

 

호남선 종착역 "목포역"에서

 

 

여객터미널 인근 식당의 "준치 비빔밥"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맛이 좋음

 

 

오른쪽 배가 우리가 타고갈 "산타루치노 호"

 

 

선실 내부, 비좁아서 칼잠을 잘 수 밖에∼∼

 

 

새벽, 바다에서 본 제주항

 

 

새벽 0600시 제주항 상륙

 

 

첫날 윗세오름(해발1,700m) 등반을 위해 영실 차량 이동중, 1,100고지 부근의 상고대

 

 

영실도착, 안전산행을 위해 아이젠 착용

 

 

강한 눈바람속에서 윗세오름을 향해 산을 오르는 등반객들

 

 

 

눈보라와 안개로 멀리는 보이지 않으나 주변은 멋진 설경이∼∼

 

 

 

 

 

 

실제온도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상, 히말라야 급으로 중무장한 일행

 

 

 

윗세오름까지 주위 전체가 멋진 상고대!

 

 

 

 

 

 

윗세오름(해발 1,700m), 잠시 구름이 열리는 틈으로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하산길 잠시 열리는 구름사이로 영실기암과 서귀포앞 바다가 보인다.

 

 

첫날 숙박했던 금호리조트, 복지단에서 잔여객실을 예약 저렴한 가격으로

 

 

17일 0730시, 성판악(해발 750m)에서 백록담 등반시작(총 9.5km, 예상소요시간 4시간 30분)

(일부 일행은 전날 윗세오름 등반 피로도와 야간 즐거운 시간 등으로 제주 올레길 8코스 산책으로 변경)

 

 

많은 등반객들과 함께 정신없이 오르다 뒤돌아보니 벌써 일출이!

 

 

0830시 속밭 대피소

 

 

1030시 진달래밭 대피소, 겨울철에는 1200시 이전에 이곳을 통과해야 정상을 갈 수 있다.

 

 

고사목 군락앞에서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조금오르니 정상이 보인다. 정상부근의 눈은 강한 햇볕에 녹아 보이지 않고

 

 

정상 부근 바위위에서 잠시 휴식, 저 아래 1,200-1,500고지의 쌓인 눈과 구름과 하늘이 멋있다.

 

 

1200시 정상도착(4시간 30분 소요)

 

 

 

정상 표지목과 표지석

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 백록담 인근 사진으로 만족

 

 

 

 

 

 

 

 

 

 

한라산을 정복한 사나이들!

 

 

정상에서 휴식중인 많은 등산객들

 

 

정상에서 관음사 코스로 하산(8.7km, 약 5시간 소요),

경사가 심한 난코스로 고사목군과 구름아래 눈밭을 지나야 한다.

 

 

 

 

한라산 북쪽 능선과 멋진 구름

 

 

하산중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해발 1,200-1,500고지의 눈밭과 상고대

 

 

 

 

눈위에서 동심으로

 

 

 

 

환상적인 상고대를 보면서 1800시 관음사 지구로 하산완료(5시간 소요)

성판악(750m) - 백록담(1,950m) - 관음사 지구(620m), 산행거리 총 18.2km, 산행시간 총 10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만보기상 41,600보로 실제 평지 이동거리는 26.5km 정도

 

이후 야간에는 제주 흑돼지 오겹살로 등정 성공을 자축하고 제주시 인근 펜션(실크로드)에서 숙박하였다.

다음날(18일) 오전에는 제주시 서쪽에 있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인근 올레길 산책과 제주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1755시에 진에어 편으로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1900시경 김포공항 도착, 이번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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