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미국 동부 뉴욕
캐나다 퀘벡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미국 뉴욕주 북쪽끝에 있는 작은 도시 플랫츠 버그 인근 호텔에 투숙하였다.
국경을 넘어 미국의 플랫츠 버그로 이동중
여유로운 미동부의 시골마을 모습...
● 오죠블 케이즘(Ausable Chasm)과 레이크 조지(Lake Geroge)
호텔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고 8시30경 뉴욕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중간에 빙하기 조성되었다는 작은 협곡인 오죠블 케이즘과 이어서 뉴욕사람들이 낭만의 호반이라고 한다는 휴양지 레이크 조지를 둘러 보았다.
오죠블 게이즘(Ausable Chasm) 폭포와 무지개
폭포 아래쪽으로 좁은 협곡이 있으며 이 협곡을 트레킹하는 옵션투어가 있었으나, 옵션투어를 선택하지 않아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레이크 조지(Lake Geroge)
미국 호수의 여왕이라는 레이크 조지는 뉴욕시민들의 낭만의 호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개발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호수이다
레이크 조지의 낭만 투어 버스(시간상 타지는 못하고)
● 우드버리 아울렛 자유쇼핑
레이크 조지 투어 종료후 오후에는 미국 동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자유쇼핑을 하였다. 2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아울렛에는 금요일 오후인지라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 쇼핑을 즐기고 있었으며, 중국과 한국 관광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특히 아울렛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통 큰 쇼핑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귀국을 위한 약간의 선물들을 쇼핑하고 식당코너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한 후 뉴욕 맨하탄의 야경을 보러 출발하였다.
● 뉴욕 야경 투어
뉴욕 주변은 금요일 오후에 외곽으로 나가는 차들이 많은 관계로 큰 교통 정체가 없었으며, 뉴저지주에서 맨하탄으로 연결되는 링컨터널을 통과하여 쉽게 맨하탄에 진입할 수 있었다. 가이드는 지금까지 많은 투어를 진행하였지만, 이렇게 교통체증 없이 맨하탄에 진입하는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 버스 안에서 몇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는 데 다행이었다. 맨하탄에 도착하여 말로만 듣던 타임스 스퀘어, 록펠러 센터 광장 등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는 많은 관광객과 뉴요커들을 보며, 뉴욕의 화려한 밤을 즐겨보았다.
뉴저지주 강변에서 본 맨하탄의 화려한 불빛
중앙 부근 파란색 첨탑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에서
2012년 12월31일 미국 ABC 방송 주최 송년 프로그램인 "New Year's Eve 2013"에 가수 싸이가 초대되어 전세계적인 히트송인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던 곳, 가이드는 싸이가 한국인으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어 고맙다고 한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인파로 가득찬 타임스 스퀘어
록펠러 센터 야경
● 뉴욕 주간 정통투어
오늘은 호텔이 있는 뉴저지주에서 1시간 거리인 맨하탄으로 이동하여 어제밤 화려했던 타임스 스퀘어와 록펠러 센터, 그라운드 제로, 월가, 차이나 타운 등을 차창관광으로 경유하고,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관람을 위해 유람선을 탑승하였다.
유람선 선착장에 있는 1800년대 화물선(기범선) 박물관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부르클린 브리지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과 대서양을 향한 뉴욕항 입구,
그 옛날 신대륙을 찾는 수많은 유럽의 이민자가 배를 타고....
유람선에서 보는 맨하탄의 마천루들...
왼쪽 첨탑이 보이는 높은 건물이 2001년 테러에 의해 파괴되었던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위에 2014년 신축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1WTC)이다. 높이가 미국 독립선언 년도인 1776을 기념하여 1776피트(541m)로 지어졌으며, 지상 104층 건물이다. 이 지역을 그라운드 제로라고 한다.
* 그라운드 제로 : 원 뜻은 핵무기가 폭발한 지점 또는 피폭중심지를 뜻하는 군사용어이나, 3천여명 이상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에서 바라보기만...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유람선에서 내려...
좋은 작품을 위한 열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내부 모형앞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건축당시 작업현장(?)에서...
전망대(86층)에서 본 맨하탄 남쪽 전경
멀리 제일 높은 건물이 1WTC
전망대를 360도 회전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전망대 투어를 마치고 오후시간에는 뉴욕시민들의 휴식처인 센터럴 파크, 트럼프 타워, 세인트 페트릭스 대성당, 5번가 쇼핑거리 등 맨하탄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출입시 검문검색이 까다로운 트럼프 타워
타럼프 타워 내에서 커피 한 잔에 휴식을...
맨하탄 5번가 거리에서...
● 뉴욕에서의 친구와 만남
미서부 여행중 연락이 되어 뉴욕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부부가 우리 여행팀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는 한인타운 32번가에 있는 "더 큰집"이라는 한식당 앞으로 와주었다. 친구는 뉴욕에서 차로 4시간 거리인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Fair Fax에 거주하고 있는데,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과 함께 우리를 만나러 왔다. 반갑게 상봉한 우리는 아들의 안내로 패캐지 여행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여러 장소에서 맨하탄의 장관을 구경하고, 뉴저지주에 있는 한인 식당에서 특별한 만찬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친구부부는 우리가 숙박하는 호텔에 별도 예약을 해 밤 늦도록 정담을 나누고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 4시간이나 달려와 멋진 만남을 해준 친구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맨하탄...
맨하탄을 배경으로 친구부부와...
맨하탄을 배경으로 멋진 모습으로...
뉴저지 강변에서 맨하탄을 파노라마로...
뉴욕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부르클린 다리...
친구부부와 함께한 여행 마지막날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 여행 후기를 마치며
이번 미서부, 동부, 캐나다 15일 여행은 북미대륙을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며, 서부의 거대한 협곡들과 동부의 자연과 어우러진 캐나다와 미국의 도시들을 돌아보게 되는 일정이었다. 매일 새벽 4∼5시에 기상하여 저녁 늦게까지 투어를 진행하면서 조금은 힘도 들었지만, 눈에 가득 담겨지는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풍광과 멋스러운 도시들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게 가슴속에 남아있다. 힘든 15일간의 여정을 함께한 친구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예기하지 못했던 뉴욕에서의 친구 가족과의 만남은 이번 여행의 추억을 더욱 값지게 한다. 이제 또 가슴 떨림으로 다가올 다음 여행을 계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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