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매도 가는 길
진도 팽목항을 0930시에 출항한 한림 카페리호는 1010시 하조도 창유항에 도착하고, 이어서 나배도, 관사도, 소마도, 모도, 대마도 등 조도군도의 여러 섬들을 경유하여 관매도에 도착한다.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까지 운항되는 여객선은 하루에 2회(0930시 한림 카페리호, 1030시 새섬두레호) 있다. 한림 카페리호는 조도 창유항과 위의 여러 섬들 및 관매도를 경유하여 서거차도까지 운행되며, 새섬두레호는 창유항과 관매도만 직항으로 운항된다. 하절기에는 운항시간이 변경되니, 여행시 사전에 "가보고 싶은 섬" 앱이나 여객선 터미널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 관매도
관매도는 옛날에 제주도로 귀양가던 선비가 매괴화(해당화를 이름)가 핀 모습을 보고, "이 섬은 매괴화를 볼 수 있구나!"라고 하니, 뱃사공이 매화로 들어 매화를 볼 수 있는 섬 즉 관매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관매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매 8경(관매해변, 방아섬, 꽁돌, 할미중드랭이 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벼락바위)으로 불리는 관광명소가 있다. 관매 8경중 일부는 해상 유람선 관광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유람선은 여름철 성수기시에만 운행한다고 한다.
- 제 3경 돌묘와 꽁돌
전설에 의하면 꽁돌은 옥황상제가 가지고 놀던 것으로 우연히 지상으로 떨어지고, 이를 가져 오라고 사자를 내려보냈는데, 지상으로 내려간 사자들이 관매도의 아름다운 여인들 때문에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자, 이에 노한 옥황상제가 벌을 내려 모두 죽게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꽁돌 주변에는 돌무덤처럼 생긴 흔적도 있다.
- 제 5경 하늘다리
좁지만 잘 다듬여진 탐방로 양옆으로 바다와 산을 끼고 산길을 오르면, 침식작용에 의해 바위산 중심부가 갈라져 생긴 틈이 있다 이 틈사이에 나무다리를 놓고, 하늘다리라 불렀다고 한다.
- 제 2경 방아섬(남근바위)
관매마을에서 관매해변길을 지나 30여분 정도 숲길을 따라가면 방아섬이 있다. 방아섬은 썰물시에는 직접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며, 산정상에는 10여m 높이의 바위가 있다. 방아 절구 같은 모형으로 이를 남근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 제 1경 관매해변
관매해변은 3km로 이어진 고운 모래사장 백사장과 배후에 3만평 규모의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해수욕장으로서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래사장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여, 여름철 많은 해수욕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 관매도에서 나가기
관매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여객선편은 하루 3회(0804시 섬사랑10.11호, 1200시 새섬두레호, 1330시 한림페리호) 있다. 새섬두레호와 한림페리호는 조도 창유항을 경유하여 진도 팽목항을 운항하고, 섬사랑호는 창유항을 경유하여 목포까지 운항된다. 섬사랑호는 목포에서 서거차도까지 유인도서 34곳을 운항하는데, 총 운항시간이 9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며, 매일 두척의 배가 목포와 서거차도에서 각각 출발한다. 섬사랑호는 불필요한 출입항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섬에 승선 및 하선인원이 있을 때만 해당 섬에 입항을 한다. 따라서 승선을 위해서는 운항 전일 해당호 선장과 통화하여 입항을 요청하여야 한다. 민박집에 해당호의 선장 전화번호가 있어 다음날 관매도 승선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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