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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보길도에 다녀왔다. 보길도는 행정구역상 완도군 보길면에 속하며,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풍랑을 피해 보길도에 잠시 머물던중 보길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이곳을 부용동이라고 이름짓고 10여년을 머물렀던 곳이다. 그는 부용동에 연못을 파고 세연정을 세워 풍류를 즐기며 불후의 명작인 오우가와 어부사시사를 남겼다. 지금도 섬내의 지명은 거의 그가 붙인 것으로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있다.
해남 땅끝마을이 있는 갈두항에서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여객선으로 노화도 산양진항까지 30여분 이동후, 산양진항에서 목적지인 보길도 보옥마을까지는 차량으로 30여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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