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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옛 영화의 추억이 남아있는 실미도를 다녀왔다. 실미도는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앞에 있는무의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m 떨어져 있는 무인도로, 하루에 두번 썰물 때에 무의도와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실미도 부대"는 실미도에 실제 있었던 북파목적의 비밀부대(684부대, 공군 소속)였다.
1968년에 일어난 북한의 1.21 청와대 습격사태에 대한 보복을 위해 창설되어, 김일성 암살을 목적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1971년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부대존재 자체가 불투명해지자, 부대원들이 감시병을 살해하고 서울로 진입하면서 실미도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사건을 주제로 영화 "실미도"가 제작되어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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