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 화산 여행 - 시안의 아침, 한양릉

시안, 화산 4박 5일 여행의 5일 차 아침에는 호텔 인근의 시안 성벽공원 산책을 하고,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한나라 경제의 릉인 한양릉 관람을 하였다.

● 시안의 아침
시안성에는 잘 보존된 성벽과 해자를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벽공원을 아침 일찍 산책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벽과 해자 사이의 공간에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이용하고 있었다.

중국의 모든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집단체조 준비를 하고 있다.

산책로에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왼쪽 건물이 시안 여행 중 4박을 한 호텔

● 한양릉
한양릉은 한나라 6대 황제인 경제와 황후의 합장묘로 중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황릉이다. 1990년 시안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중 발견되어, 81개의 부장갱이 있는 것으로 특정되며, 현재 10개가 발굴되었다. 시안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귀국 전 시간을 내어 찾아볼 수 있었다.

한양릉.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는 진시황릉에 비해 한적한 편이다.

지하갱도 입구

발굴된 지하갱도 위를 강화유리로 덮어, 관람객들이 직접 실제 갱도 속을 볼 수 있다.

발굴된 갱도

사람 모양 토용은 60cm 의 크기로 실제의 1/3 크기이다. 문관, 무관, 궁녀, 환관 등 다양하게 제작되어 비단 옷을 입혀 매장하였으나, 부식되어 옷은 없어진 상태라고 한다.

복원된 4두 마차

지하 갱도에는 사람 모형의 토용과 함께 농사와 생활과 관련된 토기, 말, 소, 돼지, 개, 닭, 양 등의 토기도 매장되어 있다.

아주 작은 모양의 옥새

발굴 복원된 토기들을 실물 그대로 전시하였다.

한양릉 앞 도로

한양릉 관람을 끝으로 4박 5일간 시안, 화산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이번 여행은 여행지 이동 없이 한 호텔에서 4박을 하는 편안함과 함께,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 역사적 유적과 화산의 멋진 풍광이 주는 깊은 감동이 인상적인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