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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 본 섬 이야기

선유도(고군산군도) 그리고 신성리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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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래 최대의 건설사업이라는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육지화가 되어버린 선유도(고군산군도)를 다녀왔다. 새만금 방조제는 1991년 사업이 시작되어 2010년 4월27일 완공되었으며, 전북 군산, 김제,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총길이 33.9km의 길이로 되었다. 이는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32.5km) 보다 1.4km 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는 총 409㎢의 면적의 간척지가 조성되었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3 규모로 정부는 이 권역을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새만금의 명칭은 이지역에 있는 만경평야의 만(萬)자와 김제평야의 금(金)자를 합하여 만들어졌다. 새만금 방조제의 중간지점에 있던 섬들인 고군산군도(선유도 포함)는 제일 앞쪽에 있는 신시도가 방조제에 연결되면서 연육교가 건설되고, 이제는 육지화가 되어 쉽게 접근할 수가 있게 되었다.

● 군산시 복성루
선유도 가는 길에 군산에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중국음식점 복성루를 찾았다. 비가 조금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허름한 식당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으며, 거의 40여분 정도 기다려서 식당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복성루 앞에 줄 서고 있는 사람들, SNS 영향인지 주로 젊은 사람들이...
복성루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물짜장과 짬뽕,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많은 기대탓인지...

●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길은 왕복 4차선이며, 갓길이 있어 지나가는 차들이 잠시 주차해 방조제 구경을 하고 있었다. 원칙적으로 주정차 금지구역...
방조제 길 위에서 군산항을 배경으로... 인도를 바다색과 같은 푸른 채색으로 꾸며 놓았다.

방조제길 중간에 있는 "해넘이 휴게소"

● 선유도(고군산 군도)

고군산군도의 주섬인 선유도와 대장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가 연육교로 연결되어있다.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선유대교에서.. 멀리 망주봉이 보인다.
장자도의 끝에서 본 대장도 대장봉, 멋진 자리에 팬션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장봉 할미바위... 올라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당겨서...
장자도끝에서 대장도와 선유도를 망라하는 파노라마... 대장도 끝 멀리보이는 섬에서 오른쪽 장자대교 (주탑2개보인 다리) 까지가 선유도이다. 선유도는 양쪽 2개의 섬이 길이 약 4KM의 해안사구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해안사구에 선유해수욕장이 있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 앞쪽에 있는 작은 다리는 예전에 건설되었던 인도교
선유도 망주봉과 오른쪽에 보이는 선유도 짚라인
선유도해수욕장, 일몰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구름때문에...
선유도 주봉인 망주봉(해발 104M)
오른쪽에 보이는 시설이 짚라인 도착지점, 코로나로 짚라인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선유도 짚라인 도착지점에서 본 망주봉
망주봉과 인접해 있는 코끼리 바위, 자세히 보면 코끼리가 보인다. 코끼리 바위 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
코끼리 바위 정상에서 신시도 등 새만금 쪽으로...
코끼리 바위 정상에서 본 망주봉...
코끼리 바위 근처에 있는 "어머니 회 식당" 에서 자연산 우럭과 광어로 저녁을... 도시에서 맛보지 못하는 진짜 자연산...
선유도 야경
선유도 관광후 1박한 군산 라*다 호텔에서 본 일출

● 서천 신성리 갈대밭
호텔을 나와 전국 3대 빵집으로 유명한 "이성당"을 찾았다.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이성당이 코로나 영향인지 줄서지 않고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이성당에서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기념으로 포장 구입도 하였다.(사진 없음) 군산을 떠나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경유하여 집으로 복귀하였다.

신성리 같대밭 가는 길에 금강하구언을 지나고...
금강 하구언쪽에서 본 군산시 전경, 썰물때라 넓은 갯벌이 보인다.
신성리 갈대밭 안내판
여기가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촬영지라고... 이병헌 옆에 이영애와 경쟁구도 ㅋ...
이병헌 보다 잘생긴 남자와 갈대숲 속에서 ...
전망대에서 갈대숲을 파노라마로...
금강물과 갈대의 조화...
갈대밭 위에는 겨울철새가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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