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폴란드 여행, 그리고 유럽에서 한 달 살기

폴란드 여행 - 브로츠와프, 크라쿠프

728x90

폴란드 루블린 동생집에서 스위스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여, 중간 경유지인 폴란드 브로츠와프까지는 500km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브로츠와프에는 동생부인 마그다의 친척이 살고 있어, 친절한 환대 속에서 왕복 숙박을 하고, 맛있는 식사와 브로츠와프 시내관광도 함께할 수 있었다.

● 브로츠와프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인구 65만의 도시로 오데로강이 도시를 통과한다. 10세기경 건설된 중세도시로 18세기 프로이센 왕국에 편입되어 독일의 지배를 받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인을 추방하고 폴란드에 편입되었다. 브로츠와프의 오데로강을 중심으로 조성된 독일풍의 구시가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또한 도시 곳곳에 만들어진 600여 개의 난쟁이상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이를 찾는 재미도 있다.  브로츠와프 인근에는  한국의 LG에서 공장을 건설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한다.

시청사 건물
오데로강과 주변 풍광

- 브로츠와프 난쟁이상
1982년 폴란드 공산정권 시절 공산당과 경찰의 권위에 대한 저항으로 도심에 난쟁이 낙서를 그리는 장난스러운 저항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최초 5개의 난쟁이상이 설치되었으나,  2019년까지 600여 개 이상이 도심 곳곳에 설치되어 관광객들이 이를 찾아보는 재미를 제공한다고 한다.

오데르강변의 난쟁이상
골목길의 난쟁이상
난쟁이상 인증.
중세 성당과 정원
식물원
브로츠와프 정원에서~~~
구시가지 중앙광장. 안내를 해준 마그다 친척(구시가지에서 약국 경영)과 함께
브로츠 와프에서 숙박을 제공해준 친척부부와 한국식당에서 감사 만찬. 브로츠 와프에는 LG 공장이 있어 많은 한국인이 상주하고, 한국식당도 있다.
폴란드식 아침식사
브로츠 와프 중세 지역 영주의 성(Zamek.13세기)
개인 자동차 박물관
찬척 가족과 함께


● 크라쿠프
폴란드 크라쿠프는 8세기경 폴란드 왕국 탄생 후  17세기 바르샤바로 옮기기 전까지 폴란드의 수도였다. 지금도 폴란드 제2의 도시로 학문,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바벨성이 있는 구시가지는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크라쿠프 인근에는 아우세비츠 유대인 포로수용소와 비엘라치카 소금광산이 있어 폴란드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크라쿠프 여행에서 아우세비츠 수용소는 사전 예매를 하지 못해 방문하지 못하였다. 방문을 위해서는 사전 인터넷 예매가 필요하다.

- 크라쿠프 올드타운
크라쿠프 구시가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파괴가 적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구시가지 입구
전통 의상을 입은 학생들과 함께
성 마리아 성당
바벨성
바벨성 용 조각

- 비엘라치카 소금광산
비엘라치카 소금광산은 13세기부터 암염을 채굴하여 소금을 생산한 유럽 최고의 소금광산이다. 327M 깊이로 총 300여 km의 갱도를 갖고 있다.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하였으며, 갱도 내에는 광부들이 30여 년 동안 만든 성당과 많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소금광산 입구
소금광산 영어 가이드 입장 라인. 소금광산은 가이드 안내로 2시간 정도 소요돤다.
전시된 소금채취 도구들
킹가 공주의 전설 소금조각. 헝가리 킹가 공주가 폴란드로 시집가는 길에서 반지를 던진 곳에서 소금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소금채취후 지상으로 운반을 위해서는 말도 동원되었다.
광부들이 30여년에 걸쳐 만든 성당. 실제로 이곳에서 미사도 보았다고 한다.
갱도내 소금 호수
소금광산 관광후 130m 깊이 갱도에서 지상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트
폴란드 고속도로. 동생이 사는 루블린에서 크라쿠프는 자동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노란 유채꽃이 한창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라면~~~~
넓은 평윈에 노란색 유채꽃과 초록색 밀밭이 장관을 이룬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