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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출렁다리, 울렁다리로 잘알려진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다녀왔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 소금산(343m)과 간현봉(387m) 사이의 간현협곡에 위치한 국민관광지로, 그랜드밸리가 조성되기 전에도 기암괴석과 협곡 등 주변 풍광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던 곳이라고 한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높이 100m, 길이 200m의 규모의 산악보행교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연계한 관광사업 증진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조성되었다. 이후 원주시에서는 2021년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404m)의 울렁다리와 두 다리를 연결하는 고도 200m, 길이 360m인 소금잔도, 스카이 타워 등을 추가하여, 소금산, 간현산의 계곡절경과 함께 여가를 즐길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였다.
부여 궁남지, 연꽃화원으로의 초대 오랜만에 뭉친 지인들과 부여 궁남지를 다녀왔다. 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연못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어 궁남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 백제 무왕 35년(684년) 궁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여들였으며, 물가 주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 중국 전설에 나오는 신선이 사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을 이름)을 본떴다"라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궁남지에서는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백제시대의 도로와 건물지, 수전, 수로, 우물, 저수조 등 많은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0년대, 1971년 복원공..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걷기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녀왔다. 2021년 11월 개통한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 한탄강 유네스코지질공원 지역의 순담계곡에 총 연장 3.6km로 만들어 졌다. 잔도길은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바위로 이루어진 순담계곡의 절벽을 따라 만들어져, 절벽과 허공 사이를 걸으면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 상류의 순담매표소와 하류의 드르니 매표소 등 2곳에서 들어갈 수 있으며, 편도 1시간 30여분 정도, 왕복에는 3시간여가 소요된다. 왕복을 하지 않는 여행객들을 위하여 휴일에는 각 매표소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편도 여행객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셔틀버스가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이작도 여행 수도권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섬 이작도를 다녀왔다. 이작도는 대이작도, 소이작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쪽에 있는 큰섬이 대이작도이고, 서쪽의 작은 섬이 소이작도이다. 이작도로 가는 방법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이작도를 비롯한 승봉도, 자월도 등은 작은 섬에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으며, 여객선 운항시간을 고려하여 당일로 여행을 다녀 올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대부고속페리 3호가 매일 0830시에 출항하여,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덕적도까지 운항하며, 1500시에는 역순으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되돌아 온다. 대이작도까지는 1시간 40여분이 소요된다. 시기별로 운항시간 변동..
해남 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 고산 윤선도 유적지 금오도 비렁길, 소록도, 거금도 등 전남 남부지방 여행을 마치고 해남 두륜산을 찾았다. 두륜산은 주봉인 가련봉(해발 700m)을 비롯하여,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685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원래 두륜산은 대흥사의 옛 명칭인 대둔사에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으로 불리우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꾸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현재의 명칭인 두륜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 두륜산 케이블카 두륜산 4번째 봉우리인 고계봉 상부상강장(해발 568m)까지 1.6km 길이의 케이블카 선로가 연결되어 있다. 케이블카는 8분 정도가 소요되며, 여기서 10분정도 산책로(286계단)를 이용하여 고계봉 정상 전망대..
여수 백리섬섬길, 낭도, 소록도, 거금도 여행 금오도 비렁길의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다음 행선지인 낭만의 섬 '낭도'로 향하였다. 백야도에서 낭도를 가는 길은 예전에는 여객선을 타야 했지만, 지금은 주변 4개의 섬들사이가 교량으로 연결된 백리섬섬길을 이용하여 차량으로 쉽게 도착할 수 있다. ● 백리섬섬길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도에서 고흥군 사이의 여수만과 여자만에 인접해 있는 섬들을 11개의 교량으로 연결하여, 풍부한 섬자원을 활용한 섬특화 관광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연결되는 섬들간의 전체길이가 약 백리에 달해 백리섬섬길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백리섬섬길 사업은 먼저 2005년 백야대교 완공을 시작으로, 2015년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화태대교, 2020년에는 여수 화양면과 고흥 영남면사이의 여자만 섬들인 조발도 - ..
금오도(비렁길), 안도, 백야도 여행 아름다운 산책길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을 다녀왔다. 전남 여수시 돌산도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 정상에서 남쪽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30여개의 섬들이 금오열도이며, 이중 가장 큰섬이 금오도이다. 금오도는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일반인의 출입과 벌채를 금하여 아껴두었던 섬으로 특히 고종황제가 명성황후에게 하사하여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금오도는 2010년 섬 해안절벽과 해안단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비렁길을 조성하여 지금은 매년 3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비렁"은 순 우리말인 "벼랑"의 여수지방 사투리이다. 금오도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수 연안여객터미널(1일 2회), 돌산도 신기항 금..
선재도(목섬), 영흥도 수도권에 가까이 있는 섬 선재도와 영흥도를 다녀왔다. 선재도와 영흥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된 대부도에 인접한 섬으로 지금은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연결되어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대부도는 인천과 안산쪽에서는 시화방조제, 화성시쪽에서는 선감도, 누애섬을 통해 연육도로로 연결된다. 행정구역상 대부도는 안산시이지만, 선재도와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으로 되어있다. ● 선재도(목섬) 선재도는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함에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지명으로 정하였다고 전해진다. 선재도는 대부도와는 선재대교로 영흥도와는 영흥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선재대교를 지나 남쪽 해안에 있는 조그마한 섬 목섬은 무인도이며, 썰물시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 직접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물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