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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사(1004)섬으로의 여행 - 1 천사대교, 암태도, 비금도, 도초도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천사의 섬지역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신안 섬여행을 다녀왔다. 예전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배편으로 섬들을 방문하여야 했기 때문에, 신안의 섬지역들은 홍도나 흑산도 등 일부 유명한 관광지외에는 여행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육지에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많은 섬들이 서로 연육교로 연결되어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되었다. 목포시를 생활권으로 하여 전남 서남부 해안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신안군의 섬들은 1969년까지는 전남 무안군에 소속되었으나, 섬지역을 분리하여 신안군으로 신설되었다. 군청사도 2011년 이전에는 목포시에 있었으나, 목포 바로 앞에 있는 압해도에 연육교인 압해대교가 건설되면서 압해도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섬이 약 3,..
한탄강 주상절리 둘레길 봄인 듯 여름이 다가오는 4월 하순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둘레길을 다녀왔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구리 - 포천 고속도로의 포천쪽 끝지점인 신북 IC에서 북쪽으로 30여km 떨어진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지역의 "포천한탄강하늘다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둘레길이다.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약54-12만년여전 화산폭발로 인해 흐른 용암으로 약 110km 길이에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고 있다. 정부(환경부)는 2015년 12월 31일 이지역을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20..
외연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연기에 가린 듯한 섬... 1년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외연도를 다녀왔다. 외연도(外煙島)는 육지에서 까마득히 멀리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려진 듯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에서 53km 거리로 여객선 편으로 2시간여를 항해해야 도착할 수 있는 충남 보령시에 속한 섬들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다. 외연도는 작은섬이지만 주변에 있는 횡견도, 대청도, 오도, 수도, 황도 등의 무인도와 함께 외연열도를 구성하는 주섬으로, 섬에는 논이 없고 주민들이 채소류를 일부 생산할 수 있는 밭이 조금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외연도 가는 길은 대천 여객선터미널에서 신한해운 "웨스트 프론티어 호"가 하루에 두번(0800시, 1400시) 왕복하며, 중간에 호도, 녹도를 경유..
원산도, 이제는 육지가 되어버린 섬... 오래전 안면도의 끝 영목항에서 바라만 보았던 원산도를 원산안면대교를 이용해 쉽게 다녀왔다. 원산도 가는 길은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를 나와 천수만 간척사업지인 서산 방조제와 간월암을 통과하여 안면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77번 국도를 이용하였다. 원산도는 안면도 바로 아래에 있는 섬으로, 충남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옛날에는 고만도, 고란도로 불리어지다가 1914년 원산도로 이름 지어졌다. 행정구역상 충남 보령시인 원산도는 대천항에서 배로 40여분 소요되는 섬 이었으나, 2019년 12월 태안군 안면도와 연결되는 다리(원산안면대교, 1.8km, 왕복 3차선)가 완공되면서 육지가 되었다. 현재는 대천항에서 원산도로 이어지는 해저터널이 공사중이며, 올해인 2021년 말 완공되면 해저터널로는 국..
선유도(고군산군도) 그리고 신성리 갈대 단군이래 최대의 건설사업이라는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육지화가 되어버린 선유도(고군산군도)를 다녀왔다. 새만금 방조제는 1991년 사업이 시작되어 2010년 4월27일 완공되었으며, 전북 군산, 김제,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총길이 33.9km의 길이로 되었다. 이는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32.5km) 보다 1.4km 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는 총 409㎢의 면적의 간척지가 조성되었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3 규모로 정부는 이 권역을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새만금의 명칭은 이지역에 있는 만경평야의 만(萬)자와 김제평야의 금(金)자를 합하여 만들어졌다. 새만금 방조제의 중간지점에 있던 섬들인 고군산군도(..
오대산(월정사) 그리고 동해 추암 겨울의 문턱인 늦은 가을 오대산 월정사와 동해 추암을 다녀왔다. 몇번은 가 본 곳이지만 여러 친구들과 함께한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 오대산(월정사, 전나무 숲길) ● 동해 추암
수원 화성행궁 그리고 둘레길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수원화성을 좋은 날씨에 다녀왔다. 수원 화성행궁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수원부로 옮기고(1789년), 수원부 읍치를 팔달산 아래에 건립하여 관청으로 사용하면서, 왕이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러 수원에 내려오면 머무는 임시 행궁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정조는 1790년 2월부터 1800년 1월까지 11년간 12차에 걸친 능행을 하였으며,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과거시행 등 여러가지 행사를 하였다고 하니 그의 깊은 효심을 엿볼 수 있다. 화성행궁은 일제 강점기인 1911년 부터 병원과 경찰서 등으로 쓰이기도 하는 등 파괴되었으나, 2002년 복원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모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19..
덕적도, 소야도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8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인근의 이작도, 굴업도, 문갑도, 백아도 등을 총괄하는 덕적군도에서 제일 큰 섬이다. 덕적도는 인근 연안도서의 행정, 교통의 중심지로 주변의 작은 섬들은 덕적도를 기점으로 운항된다. 또한 섬안에는 국수봉(314m). 비조봉(292m) 등의 산세가 좋고, 서포리 등 해안의 물 좋은 해수욕장들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소야도는 덕적도에서 약 500여m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지금은 소야대교로 덕적도와 연결되어 있어 덕적도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덕적도에 가려면 인천 연안부두와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선편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인천에서는 쾌속선과 차도선(카페리), 방아머리에서는 차도선(카페리)이 있으며, 소요..